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발라드 곡 중 하나인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은 매년 가을마다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여운을 남깁니다.
이 노래는 1981년 발매된 그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으로, 발표 당시 무려 8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가사로 인해 매년 10월 31일이 되면 이 곡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잊혀진 계절’의 탄생 배경, 가사 내용과 의미, 그리고 리메이크 역사를 중심으로 곡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잊혀진 계절'의 탄생 배경과 매력
탄생 배경
이용의 '잊혀진 계절'은 원래 가수 조영남에게 주려던 곡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최종적으로 이용에게 돌아가게 되었고, 그 결과 한국 가요계에 또 하나의 불멸의 명곡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곡의 작사는 박건호가, 작곡은 이범희가 맡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원래 가사가 ‘구월의 마지막 밤’이었으나, 음반 발매가 한 달 늦춰지면서 '시월의 마지막 밤'으로 변경되었다는 일화입니다. 이러한 가사의 변화는 곡이 더욱 깊은 가을의 정취를 담아내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가사 해석과 의미
가사에서는 가을의 쓸쓸함과 이별의 아픔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시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상징적인 배경 속에서 이별을 떠올리며, 상대방의 쓸쓸한 표정과 변명조차 하지 못한 채 헤어져야 했던 아쉬움이 묘사됩니다.
이용은 이 곡에 대해 "가사와 피아노 전주에서 오는 가을 분위기, 가사에서 느껴지는 순수한 사랑"이 어우러져 완성되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덕분에 '잊혀진 계절'은 단순한 이별 노래를 넘어 한국인의 감성 속 가을의 애수와 그리움을 상징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잊혀진 계절' 가사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를 남긴채우리는 헤어졌지요
그 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심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잊혀진 계절'의 영향력과 리메이크
이 곡은 발표 이후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양한 세대의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며 매년 새롭게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영어 버전으로도 개사될 만큼 곡의 인기가 확산되었고, KBS와 MBC의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매년 10월 31일이 되면 음원 사이트에서 빠르게 상위권에 오르는 등 계절마다 그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이 곡의 독보적인 매력입니다.
지금까지 나훈아, 조영남, 서영은, 김범수, 화요비, 신혜성 (신화의 멤버), 김재중 (JYJ의 멤버), 다비치, 신용재 (포맨의 멤버), 국카스텐, 아이유가 이 곡을 리메이크 했으며 특히, 아이유는 KBS 2TV 드라마에서 이 곡을 리메이크하여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보컬의 신 특집 무대에서 임영웅이 임태경과 함께 부른 '잊혀진 계절' 무대의 영상은 최근 1700만 뷰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리메이크곡과 무대들은 원곡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세대에게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결론: 한국인의 가을 감성을 담은 '잊혀진 계절'
이용의 '잊혀진 계절'은 가을의 정취와 이별의 애틋함을 담아낸 명곡으로, 한국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가을 노래로 자리잡았습니다.
노래가 주는 그리움과 쓸쓸함이 우리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기며,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유일 것입니다. 매년 찾아오는 10월의 마지막 날, 이 곡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감성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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