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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봤을 때 눈 가장자리에 하얗게 혹은 노랗게 굳어있는 눈꼽, 누구나 경험해 본 적 있을 것입니다. 대개는 일상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눈꼽이 자주 끼거나 양이 많아진다면 이는 눈 건강에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눈꼽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평소보다 많이 낀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눈꼽이란?
눈꼽은 눈에서 나오는 점액, 눈물, 각질 등이 굳어져 생긴 결과물입니다. 눈 표면을 보호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눈물의 자연스러운 작용 중 하나로, 수면 중 눈물 생산이 줄어들면서 눈꼽이 생기기 쉽습니다.
눈꼽이 잘 끼는 이유
- 안구 건조증: 눈물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눈 표면이 건조해지고 눈꼽이 더 잘 생깁니다.
- 알레르기: 꽃가루나 먼지, 특정 화학물질에 반응하면 눈 분비물이 증가해 눈꼽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 결막염: 세균성,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눈 분비물이 늘어나면서 끈적한 눈꼽이 생기게 합니다.
- 콘택트렌즈 착용: 렌즈로 인해 눈이 자극을 받아 눈물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습니다.
- 눈의 피로: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눈이 피로하면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눈꼽이 평소보다 많이 낄 때 대처 방법
- 세안: 미지근한 물로 눈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닦아주어 눈꼽을 제거하세요.
- 인공눈물 사용: 안구 건조증이 원인이라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세요.
- 의사의 상담: 눈꼽이 끈적하고 양이 많으며 눈이 충혈되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될 경우 결막염 등 눈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니 안과를 방문하세요.
- 청결 유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고 깨끗한 수건을 사용하며, 콘택트렌즈 착용 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눈꼽과 충혈이 동반되는 경우
눈꼽과 함께 눈이 붉어지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결막염, 안구건조증, 각막염 등 다양한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끈적하고 황색을 띤 눈꼽이 계속 낀다.
- 눈 충혈이 심하고 빛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눈이 아프다.
-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눈꼽 안약 사용 시 주의사항
- 의사 처방 없이 항생제 안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약물 사용은 눈 건강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개봉 후 일주일 이상 지난 안약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안약을 점안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약병 끝이 눈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결론: 눈 건강의 작은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눈꼽은 대개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양이 많아지거나 눈 충혈과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눈 검진과 청결한 생활 습관으로 눈 건강을 지키세요.
눈꼽이 계속해서 불편을 유발한다면 즉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이며 소중한 눈을 보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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