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단횡단 논란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월 19일, 이태원 녹사평역에 위치한 시민분향소를 찾았었다가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유족들의 항의로 인해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도로 건너편의 차량으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에 서있다가 붉은색 신호에 길을 건넜습니다. 일부 차량은 한 총리 일행이 무단횡단 하자 멈추기도 했는데요.
이 상황을 지켜보던 네티즌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무단횡단을 경찰에 신고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신고를 했다는 네티즌은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제1위 보좌 기관으로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부를 통할하는 중차대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안하무인으로 행동한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며 신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용산경찰서 경찰관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넜다"며 입장을 밝혔는데요.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보행자는 교통신호를 준수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신호와 경찰 공무원의 지시가 다를 경우 경찰 공무원의 지시를 우선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영상을 보았을 때는 제복을 착용한 경찰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총리실의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한덕수 프로필
1949년 6월 18일생 전라북도 전주 출신의 한덕수는 대한민국의 38대, 48대 국무총리입니다. 6남 3녀중 5남이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전주에서 다니다가 서울로 전학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67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1년에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해 졸업, 1979년과 1984년에 각각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밟았습니다.
1970년 제 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제11대 특허청장을 지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제38대 국무총리를 역임했습니다. 이외에 제22대 주미대사, 한국무역협회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에쓰오일 사외이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육군 병장 만기전역으로 종교는 개신교이며, 배우자는 최아영입니다.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덕수 이태원 관련 발언 논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다음날인 11월 1일에 서울 중구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답변 도중 웃으면서 말장난을 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습니다. 예정에 없었지만 외신보도에 대응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마련된 기자간담회였기에 통역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NBC 기자의 '한국 정부 책임의 시작과 끝은 어디라고 보는가?'에 대한 질문을 흉내 내 통역 기기 오작동의 상황을 '이렇게 잘 안 들리는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할 사람의 첫 번째와 마지막 책임은 뭔가요?' 라며 농담을 했습니다.
12월 15일에는 이태원 참사의 생존자인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본인이 좀 더 굳건하고 치료를 받겠다는 의지가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라는 취지로 답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을 두고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으로 비춰져 여당 인사들은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무단횡단으로 논란을 빚은 12월 19일에는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가 유족들의 반발로 30초 만에 자리를 떴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 라고 말한 뒤 극우 유투버와 대화할 때, "분향을 하려고 했는데 못하게 한다" 며 웃으며 말해 분향을 하러 온 자세에 대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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