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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 가나 경기 테일러 주심 편파판정 논란되는 이유와 벤투 감독 퇴장 이유

by byobyory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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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주심

 

H조 2차전 한국 가나 2:3 패배

 

 

 11월 28일 저녁 10시에 시작된 한국과 가나의 H조별예선 2차전 경기에서 한국이 2:3으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전반전에만 모하메드 살리수와 쿠두스 선수에게 2점을 내어주며 2골이나 격차가 벌어졌지만 후반전에 조규성 선수가 2골을 만회하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는가 싶었는데 다시 7분 뒤에 쿠두스 선수에게 3번째 골을 내어주고 말았는데요. 이후 추가시간이 10분이나 주어졌지만 아쉽게도 다시 분위기를 되살리지 못했습니다. 볼 점유율과 유효슈팅수도 각각 64%와 6개, 코너킥도 12개로 가나에 비해 높았고 파울도 13개나 받는 등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가나를 이기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한국 가나 조규성한국 가나

 

 

테일러 주심 누구?

 

경기가 종료된 후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건네는 테일러 주심의 모습에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던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는데요. 주어진 추가시간 10분이 지나갈 무렵 한국이 코너킥을 얻은 상황이었는데 테일러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켜버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추가시간이 지나더라도 코너킥같은 상황은 경기를 진행하는 편이라 한국 선수들도 항의를 했고 이어 벤투 감독도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테일러 주심이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기 때문에 다음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벤투 감독은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전반 24분의 살리수 선수의 득점 상황에서 득점으로 연결되기 전에 안드레 아예우 선수의 손에 공이 맞아 비디오 판독 과정이 있었는데요. 테일러 주심은 골로 인정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 BBC 등 해외 외신과 전문가들은 이전에도 이런 핸드볼 파울이 인정되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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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한국과 가나 경기의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는 EPL에서 2010년부터 활동하고, 2013년부터 국제 대회의 심판으로 활동해온 베테랑 주심입니다. 2019년에 손흥민 선수가 출전한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에서 넘어지면서 발을 뻗은 손흥민 선수를 퇴장시킨 전적이 있는 심판이기도 합니다. 지난해에는 유로 2020 핀란드와 덴마크의 경기에서 덴마크의 에릭센 선수의 심정지를 빠르게 판단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축구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토트넘과 첼시의 EPL 경기에서도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 양쪽에게 가차 없이 레드카드를 준 감독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첼시의 팬들은 테일러 주심이 경기를 맡지 못하도록 청원서를 적기도 하는 등 축구팬들의 미움을 받고 있는 주심입니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잉글랜드 국적으로 1978년 10월 20일 생입니다. UEFA 엘리트 심판 자격을 갖고 있고 2010년 풀럼 FC와 포츠머스 FC 전에서 EPL 주심으로 첫 데뷔를 했습니다. 이어 2013년에 FIFA 국제 심판 자격을 얻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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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현재 한국은 1무 1패 2득점 3실점으로 H조 최하위입니다. 새벽 4시에 열릴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는 지금 알 수 없지만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이길 경우 1승 1무로 조 1위가 되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길 경우 2승으로 16강이 확실시됩니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무조건 잡은 뒤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보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포르투갈이 1승 2패, 혹은 우루과이나 가나가 1승 1무 1패의 성적이 나오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도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므로 한국은 마지막 3차전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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